
썩고있던 블로그를
수면위로 끌어올렸어
다들 네이버 블로그 하지만
나는 이 플랫폼 잃지않아
디자인이 너무 내스타일이야

아그리고 지금까지 썼던 글 봤는데
나 진짜 무진장 열심히 살았구나..
저때는 세상에서 내가제일 쓰레ggi 같이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나는 블로그 놀이 안한 몇개월 동안
진짜 미친듯이 1차 2차 지필고사 준비해서
웬만하면 이런 소리 지가 지입으로 안하는데
난 진짜 시험 잘봤음
내신 멱살잡고 끌어올리면서 대회 다챙기고 백일장 뭔코로나 주제로 최우수상을 타지를 않나 세계문화UCC영상제 웅앵울앵ㅅ비ㄹ 독서록 자본론 이딴거쓰고 ㅋㅋㅋㅋ
그렇게해서 내가 막연하게 목표로 삼았던 학과
갈수있는 성적 만들어 놓고
갑자기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
나는 그냥 학벌 필요없고
우리엄마아빠한테 용돈 주면서
내가 벌어서 능력있게 행복하게 살고싶어
그래서 진로 노선변경
그래도 또다른 내 목표 이루려면 수능 잘봐야해
또 지금까지 학교생활 이거저거 다참여하고
내신 열심히 올려놓은거 후회안함
어찌됐던 내가 목표한거 이뤄가는과정이
그리고 지표로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결과가
나를 어떤 면에서든 더 나은사람으로 만들어준듯
갑자기 너무 말투 진지충이라 개그한번 보고가세요..

암튼 .. 요즘 왜 열심히 안하는거야?
자아반성 수준이 아니라 자아 존나때리고싶다
윤동주는 진짜 문학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야
내가 자아성찰로 시 썼으면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욕일텐데..
수능이 75일남았어
내가 내신준비 기간에 페북하고 인스타 끊은 이유가
들어가서 시간 뺏기는건
어차피 그거 삭제해도 유튜브 더보는거 같아서
도찐개찐인데
애들 노는거.. 보면 .. 현타오니까....
연락오면 .. 나가고싶고.. 혹시 근처에 있으면.. 함께하고 싶고.. 맛있는거 먹고싶고 분좋카 가서 서로 사진 찍어주면서 린스타에 올리고 싶으니까 ..ㅠㅠ
그래서 수능 전까지
에센에스말고
티스토리에서 일기나 쓰면서 살아야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올릴테니
궁금하면 들어와서봐..
얘가 살아는있는지 .. 공부 열심히 하는지 .......
잘 먹고 운동은 열심히 하는지 ...
보는사람 없어도 꾸준히 올려야지
이거 나름 진짜 블로거 된거같아서 재밌으

마지막은 오늘먹은 곱창으로 ㅋ
곱창 처음 먹어봤는데 음 ~ 꼬소해
92000원 냠냠긋 ..
암튼 화이띵이다 가영
난 뭐든지 다할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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